5月1日搭公車打算去Global Center領取外國人登錄證,在光化門下車,走去Global Center的路上,遇到了金女及申男,兩人自稱是研究韓國文化的學生,問我知不知道韓國人在秋夕(中秋節)有行大禮的習俗。兩人認為我韓文說得不錯,又很了解韓國文化,便請我可以跟他們一起到聖水站體驗行大禮看看。但因為我得領取外國人登錄證,所以兩人便跟我一起去Global Center。可是因為職員的疏失,所以那天仍沒領到登錄證,可是我很感謝兩人陪我去Global Center,因此便搭應跟他們一起從乙支路入口站搭2號線到聖水站。在聖水站下車後,進入了某棟建築。

      進入那棟建築後,看到人們都穿著韓服或看起來像喪服的白色衣服坐在矮桌邊,很像在韓劇中看到的喪禮那樣。但是,韓國的喪禮好像不是穿白色衣服,而是黑色衣服,因此雖然有點害怕,但我想可能是我還沒深入了解韓國文化。申男請我穿上白色衣服,金女則詳細為我說明韓國人在秋夕行大禮時的禮節,金女說這是一個祈福儀式,但是這件事在3年內不可以跟別人說,因為這樣的話,福氣會跑掉。儀式中,一位中年婦女唸唸有詞,然後把寫有我姓名及出生年月日的紙燒掉,接著,我和其他人不斷重覆著起立、跪、拜的動作,雖然只花了20分鐘,但卻好像過了很久。祭祀儀式後,吃了祭品,兩人說這個體驗活動是免費的,但可依個人心意捐錢,這筆錢將會拿來幫助養老院的老人們。但是,我在韓國習慣以信用卡支付,沒帶現金在身上,兩人便帶我去附近的便利商店買東西,買了買一送一的洗衣精後,我就直接搭地鐵回學校了。其實我那時候並不覺得奇怪,反而為自己的善舉感到自豪。

      四天後,剛好在YouTube上看到「去韓國玩絕對不可以跟這些人說話」的影片,看了後,我發現我遭遇了跟影片中說的一模一樣的事情!雖然擔心福氣會跑走,但我還是跟熙澈說了這件事,熙澈說他們都在說謊,不要相信他們,他們是「以宗教之名,行詐財之實的大巡真理教」的教徒,熙澈為我禱告,並幫我找理由拒絕他們的邀約。還好只是被騙小錢,有熙澈的幫助,讓我既感謝又感動。兩週後,我離開教保文庫光化門店時,又遇到金女及申男,但因為經歷過那次「特別」的經驗,所以我就假裝沒看到他們,並且快跑去搭公車了。


   5월 1일에 버스로 글로벌 센터에 가서 외국인등록증을 받으려고 했다. 광화문에 내리고 글로벌 센터에 걸어갈 때 '김민경'이라고 하는 여자와 '신홍재'라고 하는 남자를 만났다. 두 사람은 한국문화를 연구하는 학생이라고 자칭하며, 나한테 한국사람들이 추석에 절을 하는 풍습을 아는지 물어봤다. 두 사람은 내가 한국말을 잘 하고 한국문화도 잘 안다고 생각해서 그들이랑 같이 성수역에 가서 절을 하는 것을 체험해 보라고 했다. 내가 외국인등록증을 받아야 해서 두 사람이 나랑 같이 갔다. 그러나 직원이 실수하느라고 그 날 아직 못 받았다. 그런데 두 사람이 나랑 같이 글로벌 센터에 같이 가 줘서 감사했다. 그래서 두 사람과 함께 을지로입구역에서 2호선으로 성수역에 갔다. 성수역에서 내리고 어떤 건물에 들어갔다.
   그 건물에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한복이나 상복과 유사해 보이는 흰색 옷을 입고 낮은 탁자 곁에 앉았다. 한국드라마에서 봤던 장례식을 여는 장소에 들어간 것 같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장례식 때 흰색 옷아니라 검은색 옷을 입는 것 같다. 좀 두려웠지만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홍재 씨는 나에게 흰색 옷을 입으라고 했다. 민경 씨는 나한테 한국사람들이 추석 때 절을 하는 예절을 자세히 말했다. 민경 씨는 이것은 복을 비는 예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3년 동안 이 일을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면 복이 나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사 중, 한 아주머니가 주문을 외우고 내 이름과 생년월일을 쓴 종이를 태웠다.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기립하고 무릎을 꿇고 절했다. 20분만 걸렸지만 오랜 시간을 지낸 것 같았다. 제사 후, 제물을 먹었다. 두 사람이 무료 체험행사라고 했지만 마음대로 기부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돈은 양로원에 사는 노인들을 도울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런데, 한국에 있을 때 신용카드로 지부하는 것이 습관되어서 현금을 안 가져갔다. 두 사람이 나를 데리고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샀다. 원 플러스 원으로 판매하는 세탁제를 산 후에 바로 지하철로 학교에 돌아갔다. 사실은 그 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선행을 베풀어서 자랑스럽다고 느꼈다.
   나흘 후에 마침 유튜브에서 '한국에 가면 이 사람들과 절대 이야기를 하자 마'라고 하는 동영상을 봤더니 똑같은 경험을 겪었다! 복을 나갈 까봐 걱정했지만 희철한테 이 일을 말했다. 희철은 두 사람은 거짓말을 했으니까 믿지 말라고 했다. 두 사람은 '종교로 재물을 사취하는 대순진리교'의 교독이라고 했다. 희철이형이 나를 위해 기도하고 이유로 두 사람의 약속을 거절했다. 적은 돈만 사기당해서 다행이었다. 희철의 도움에 감사하고 감동적이었다. 두 주 후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나갈 때 두 사람을 다시 봤다. 그래서 못 본 척하고 빠르게 뛰어나가고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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