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年4月16日 星期二 天氣:晴

      今天是世越號事件五週年的日子,在韓國各地都能見到追悼活動,而我也利用早上的空堂時間,去上鳳站附近的CGV觀賞以世越號事件為題材的電影《生日》(註:台灣翻作「沒有你的生日」)。《生日》是部從世越號事件遺屬的角度,以熾烈真心勾勒出動人情感的電影。起初因為毫無起伏的情節而感到昏昏欲睡,但看到後面,淚水如水龍頭般地潸然落下。剛開始,我還滿不喜歡女主角順南,認為她只會一味沉溺在喪子之痛,甚至因而遷怒於家人,但藉由平淡的鋪陳,更能彰顯出其真誠的性情。雖然沒有字幕,有點難以了解個人物間的對白,但透過演員們豐富的肢體表情,順利地理解第一次在韓國看的電影要傳達的內容。


2019년 4월 16일 (화)  

   오늘은 세월호 참사 5주기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세월호 참사로 제작하던 <생일>을 봤다. <생일>은 아들이 갑작스럽게 세상에 떠난 가족으로 뜨거운 진심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낸 영화다. 처음에는 밋밋한 줄거리라서 좀 졸렸다. 그런데 볼수록 울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눈물이 수도꼭지처럼 정지하지 못했다. 먼저 일상적인 감정을 표현해서 나중에 가슴을 더 뭉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한국에 있는 영화관에 가고 괜찮다고 느꼈다. 한국에는 영화표가가 대만하고 같은데 좌석 사이의 거리가 넓어서 시야가 앞에 앉는 사람의 머리가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대만에는 사람들이 카운터 앞에 줄을 서서 현장 영화표를 사는데 익숙해지는데 한국에는 사람들이 예매하는 것 같다. 자막이 없지만,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를 통해서 대체로 알아볼 수 있다. 예술이 언어의 제한을 극복할 수 있나 보다.


↑電影海報

↑韓國的電影院,不知是不是因為韓國人大多人高腿長,所以座位的間距也很寬

↑↓光化門外的世越號慘事記憶展示空間

↓首爾市政府內的悼念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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