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年6月21日 星期五 天氣:晴

      今天上午考完高級韓國語後,本學期便正式結束了。平常總是在倒數離長假還有幾天的我,第一次這麼不希望學期結束,因為這學期可以說是我今生最快樂的時光,每一天都過得相當愉快而充實,在精進韓文之時,論文給人的壓力及痛苦早已被拋至九霄雲外。晚上,學伴們為我們辦的歡送會及與弟弟和英遵見完面回宿舍整理行李時,確切的意識到自己就要離開的事實。想起從剛來市立大時,還在摸索一切的模樣,到快速融入韓國生活,直至現今彷彿已成第二故鄉的變化,不禁潸然淚下。如果能一直待在韓國,如果這學期都不結束的話就好了。


2019년 6월 21일 (금)  

   오늘 시험을 끝내고 이번 학기도 마쳤다. 이전에 방학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카운트다운을 한 내가 처음으로 방학을 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번 학기에 알차고 즐겁게 지냈기 때문이다. 서울메이트인 수아와 남산골한옥마을에 같이 가고 한국어를 같이 공부하는 것, 친한 친구인 희철과 <성경>을 함께 공부하고 많은 곳으로 함께 다녀오는 것, 룸메이트인 성훈과 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지내는 것, 자전거동아리 부원들과 서울 곳곳으로 타고 가서 풍경을 구경하고 피크닉을 하는 것, 예인교회 친구들과 예배를 참석하고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 글로벌 라운지에서 시립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 등 같은 좋은 추억이 많이 쌓여서 한국에 계속 있고 싶었다. 저녁에 서울메이트들이 교환학생들을 위해 여는 작별회에 참여했을 때 많은 달콤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고 있는 사진을 봐서 울었다. 방에 돌아가고 짐을 챙길 때 내가 한국을 곧 떠나는 것을 의식해서 또 울었다. 내가 자주 울지 않는데, 오늘 여러 번 울었다. 나는 내가 한국에 대해 강한 감정을 간직할 줄 몰랐다. 나중에 한국에 다시 올 것을 알지만, 언제 갈지 잘 모른다. 한국에 다시 오기 전에 내가 논문을 꼭 빨리 작성하고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한국에 다시 올 날을 기대한다.


↑非常感謝秀雅這學期的照顧

↑位在獎忠洞的太極堂,英遵說這間麵包店是首爾歷史最悠久的麵包店

↑和弟弟及英遵在獎忠洞的삼성동 치킨一起吃韓式炸雞

↑促進台韓國民外交

↑謝謝生活館在這學期中給我「家」的感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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