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年6月20日 星期四 天氣:陰
弟弟前天晚上抵達韓國,昨天在大邱獨自晃遊後,今天利用空堂,和弟弟搭乘觀光列車至兩韓邊境的DMZ(非武裝地帶)旅遊。DMZ是依1953年簽訂的《韓戰停戰協定》,以軍事分界線為基準,往南北各延伸兩公里,總長四公里的軍事緩衝地帶。在這個緩衝帶上,處處能感受到民族分裂的哀傷及和平統一的希望。幽暗深邃的第三隧道,可遙想韓戰當時,雙方緊張對峙的情況;都羅山車站、和平公園內展示的兩韓會談史料,則能察覺到力求和平的企圖。雖然我不是韓國人,無法了解兩韓對統一的看法,但我想若兩韓統一了,熙澈就能如願去北方傳教了吧!
2019년 6월 20일 (목)
동생 그저께 저녁에 한국에 와서 여행하는 김에 나를 만났다. 오늘 수업이 없어서 우리 같이 평화열차 'DMZ트레인'을 타고 비무장지대에 갔다. 비무장지대는 1953년에 체결된 <휴전 협정>에 근거하고 휴전선 남북으로 각각 2킬로미터씩 뻗어 있는 곳이다. 평화열차를 타고 임진각역에 도착했을 때 모든 손님들이 내려야 되고 검사원에게 신분증을 검사 받는다. 심각한 분위기라서 자유로운 한국에 있는 것 같지 않다. 도라산역에 이르면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이 버스는 도라산평화공원, 도라산전망대와 제3땅굴에 들른다. 도라산평화공원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바람개비들을 볼 수 있는 데다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자료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개발되지 않아서 풍부하고 다양한 생태를 간직해 오고 있다. 도라산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개성과 송악산을 구경할 수 있다. 펄럭이는 북한국기도 봤다. 제3땅굴은 나에게 인상적이었다. 이 땅굴은 매우 깊이 팠다. 이 땅굴은 북한이 남쪽으로 침략하려고 해서 판 땅굴이다. 깊고 어두운 땅굴이라서 양 진영이 대치할 때 긴장된 분위기를 느꼈다. 비무장지대에 갔더니 평화롭게 통일하고 싶은 희망을 느낀 것 같다. 내가 한국사람이 아니라 대만사람인데 통일하면 친구인 희철이형이 북쪽으로 가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
↑在龍山站搭乘DMZ和平列車
↑繪有許多和平意象圖案的列車內部
↑戒備森嚴的臨津江站
↑↓都羅山和平公園
↓都羅山展望台
↓遠方便能看到飄揚的朝鮮國旗
↓準備進入第三隧道,但第三隧道不能使用任何3C產品喔!
↓韓國離朝鮮最近的車站都羅山站,站長還跟我們聊天,並送我們小紀念品
↓在旅程中認識的中國高材生,來自廣東汕頭,主修韓文,本次旅行是她給自己的畢業禮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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