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年5月30日 星期四 天氣:陰

      今天下午去了為在音樂館後面的拜峰山。彰師宿舍後面也有生態步道可抵八卦山,所以感覺拜峰山就像是八卦山一般,是校園內的秘境。其實前幾天若沒在手機看到「首爾四處在地人才知道的鄰里公園」這篇網路文章,我也不知道校園內有這座後花園,而且原來拜峰山是座這麼有歷史的山!在正祖將思悼世子遷葬至水原華城前,思悼世子最初的安葬地垂恩墓即位於此。拜峰山海拔108公尺,山勢低緩平坦,步行環林道時,可觀賞到松樹、相思樹等植物,到了頂點,則可展望首爾塔、樂天塔、北漢山等地標。不過令我訝異的是攀行時看到不少自殺防治標語,看來韓國的自殺問題比想像中嚴重。


2019년 5월 30일 (목)  

   오늘 오후에 음악관 뒤에 자리 잡고 있는 배봉산(拜峰山)에 갔다. 내가 공부하는 대만에 있는 학교 기숙사 뒤에도 산이 있어서 익숙하다고 느낀다. 사실은 이전에 시립대 뒤에 산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얼마 전에 핸드폰에서 우리 학교 근처에 있는 배봉산근린공원은 동네 사람만 아는 근린공원 중에서 하나라는 글을 봤다. 배봉산은 산세가 야트막하고 편탄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산책하기 좋다. 1789년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성으로 옮기기전, 배봉산은 사도세자를 처음 안장한 수은묘(垂恩墓)가 있던 곳이다. 정조가 이 곳을 지날 때마다 절을 올리니 백성들도 따라서 절을 하여 '배봉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길을 걸으면 소나무, 팥배나무 등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 해맞이 광장에 오르면 남산,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 용마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배봉산은 시립대의 비밀기지인 것 같다. 돌례길에 산책했을 때 '자살은 끝이 아닙니다',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혼자라고 생각 말기, 흔들다고 포기 말기'등 자살예방 고시판을 봐서 놀랐다. 한국에는 심각한 자살 문제가 있나 보다. 저녁 때 희철이형과 자연과학관에서 마술공연을 구경했다. 재미있는 공연중에서 부채의 색을 바꾸는 마술과 지팡이로 변하는 말술이 나에게 인상적이었다. 오늘 즐겁게 지냈다.


↑拜峰山上的林種,以相思樹為主

↑拜峰山至高點(108m)

↑↓山頂視野

↓攀行時,不時能看到自殺防治或鼓勵人心的話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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